완결

Now or NEVER

반계 완결 /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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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떠나지 않는다면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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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의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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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or NEVER

Now or NEVER 외전

성인

반계

1,200P 32888 509 61 2021.06.18

Now or NEVER

Now or NEVER, IF

이동혁 외전

*소장본에 포함된 미공개 외전입니다. *만약 솔이가 제노를 만나지 않았다면? 전학생 동혁이만 만났다면? (본편 중간에 올린 제노 생일 외전과 평행 세계..라고 보셔도 될 듯) 요즘 솔에겐 고민이 하나 생겼다. “정솔. 우리 숙제가 뭐였지?” “아까도 말해줬잖아.” “그랬나? 몰라. 또 말해 줘.” “…저번에 모의고사 본 거 오답노트.” 어떻게 해야 쉬는 시...

이동혁 나페스

반계

1,500P 16322 291 21 2020.12.25

Now or NEVER

Now or NEVER, PLUS

이제노 외전

*소장본에 포함된 미공개 외전입니다 *솔이와 제노의 후일담 얼떨떨했다. 식사 자리에서 들은 말이 환청은 아니었나 싶어 솔은 몇 번이고 되새겨봤다. 결혼하고 싶다는 말에 식기를 내려놓고 저희를 응시하던 근엄한 눈빛. 무뚝뚝한 표정. 숨막힐 듯 경직된 분위기. 당연히 퇴짜가 돌아올 거라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데, 예상을 깨고 종후가 말했다. 감당할 자신이 있...

이제노 나페스

반계

1,500P 23974 461 27 2020.12.25

Now or NEVER

Now or NEVER 外 06 -完-

NEVER, EVER

“스트레스성 위경련에 미주신경성 실신이 겹쳤어요. 별도로 치료까진 필요 없겠지만 당분간은 음식 조심하고 충분히 쉬면서…” 동혁이 의사의 말을 들으며 안도와 걱정이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제 누나의 정보통을 통해 솔이 출장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제노가 없을 만한 타이밍에 솔과 잠시 만나려 했던 건데, 마주하자마자 정신을 잃은 솔 때문에 얼마나 기겁했는지 모른...

이제노 이동혁 나페스

Now or NEVER 外 06 -完-

반계

100P 29241 629 38 2020.11.20

Now or NEVER

Now or NEVER 外 05

NEVER, EVER

그러니까, 다 제 아버지 때문이었다. 울컥 화가 치밀었다. 솔에게 무슨 얘기를 했을지, 어떤 태도로 대했을지 보지 않아도 선했다. 어릴 적 제게 그랬듯 여유로움을 가장한 위압적인 기세로 솔을 긴장하게 만들고는 저를 떠나라느니 하는 이야기를 했을 게 뻔하다. 욕지기가 절로 나왔다. 자책과 후회가 밀려왔다. 제 아버지가 다 알면서도 잠잠하기에 안이하게 넘겼던 ...

이제노 이동혁 나페스

Now or NEVER 外 05

반계

100P 19703 533 12 2020.11.19

Now or NEVER

Now or NEVER 外 04

NEVER, EVER

“나는 솔이 씨가 먼저 제노를 떠나줬으면 좋겠는데.” “…” “드라마도 아닌데 대사가 너무 진부한가?” “…” “제노 그 자식이 먼저 솔이 씨를 놔줄 것 같지가 않으니 말이야.” 종후가 픽 웃으며 차가 든 잔을 집어 들었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솔은 천천히 심호흡을 했다. “제노가 인턴을 취소한 적도 있다지? 고작 학생뿐이던 놈이 사적으로 회사일...

이제노 이동혁 나페스

Now or NEVER 外 04

반계

100P 18745 531 25 2020.11.16

Now or NEVER

Now or NEVER 外 03

NEVER, EVER

집에서 멀지 않은 동네 어귀의 스몰 비어. 편하게 마시자는 솔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 장소였다. 2층의 창가자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분주한 대로변을 구경하며 솔이 맥주잔을 들었다. 빈 속으로 흡수되는 알콜은 평소보다도 몇 배는 더 강력했다. 원래도 술에 약한 솔은 맥주를 몇 모금에 대로변의 사람들이 출렁이는 환시를 느꼈다. 얼른 기본 안주로 나온 나초를 하나 ...

이제노 이동혁 나페스

Now or NEVER 外 03

반계

100P 17325 522 40 2020.11.13

Now or NEVER

Now or NEVER 外 02

NEVER, EVER

순애보라는 단어를 두고 저울질하자면, 얼핏 보기엔 동혁보다는 제노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쉬웠다. 제노와 솔이 보낸 시간의 총량이 더 큰 거야 말할 것도 없고,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긴 시간 줄곧 솔을 향해 있었으니까. 한 시라도 떨어질 수 없다는 듯 굳건히 옆을 지키고 있었으니까. 방식이 서툴기야 했지만 솔을 향한 애끓는 제노의 마음은 순...

이제노 이동혁 나페스

Now or NEVER 外 02

반계

100P 23492 579 18 2020.11.10

Now or NEVER

Now or NEVER 外 01

NEVER, EVER

“솔이 못 봐서 어떡하지.” “누가 보면 영영 이별인 줄 알아.” “그렇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하지 마. 나 서운해.” “제노야 좀. 사람 많은데.” “우울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떻게 한달을…” 저를 밀쳐내려는 솔을 가볍게 껴안은 제노가 솔의 어깨에 고개를 부비적거렸다. 버겁게 안겨 어리광을 피우는 제노의 등 너머로 솔이 손목의 시계를 확인했다. 6...

이제노 이동혁 나페스

Now or NEVER 外 01

반계

30139 842 25 2020.11.08

Now or NEVER

Now or NEVER 完

Now or NEVER 完 날이 추워질 즈음부터 곳곳에서 터져 나왔던 캐롤은 드디어 디데이 하루 전을 맞이했다. 크리스마스에 솔과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많다던 제노는 차를 출발시키는 순간까지 행선지를 비밀로 붙였다. 끈질기게 물어봐도 더 끈질기게 입을 닫는 통에 내심 불안하기까지 했던 솔은 지방의 국도로 빠지는 차 안에서 익숙한 시골의 풍경을 보...

이제노 나페스

반계

38105 1180 45 2020.09.10

Now or NEVER

Now or NEVER 15

Now or NEVER 15 “솔아.” 제노는 모임이 끝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작 반나절 떨어져 있던 건데도 소파에 앉은 솔의 옆 모습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흥미라곤 전혀 없는 사교 모임에 억지로 머무르는 동안 몇 번이고 나오고 싶었지만 솔과의 약속이니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돌아온 참이었다. “…어, 왔어?” ...

이제노 나페스

Now or NEVER 15

반계

32328 971 12 2020.09.09

Now or NEVER

Now or NEVER 14

Now or NEVER 14 언제나 그렇듯 본가에서의 식사 시간은 불편했다. 게다가 오늘은 새어머니가 모임으로 집을 비워 아버지 종후와 독대였다. 십 수년을 얼굴 맞대어 온, 피가 섞인 부자지간이었지만 둘의 사이는 데면데면했다. 상을 가득 채운 음식에 제노는 어떤 흥미도 없었다. 그저 얼른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수저가 달그락대는 조용한 소음을...

나페스 이제노

Now or NEVER 14

반계

31246 952 25 2020.08.29